이야기
딱지치기는 오래된 우리나라 어린이 놀이예요. 바닥에 놓인 친구의 딱지를 내 딱지로 힘껏 내리쳐 뒤집으면 그 딱지를 가져요. 종이가 귀하던 옛날에는 헌 책 표지나 닥종이를 여러 겹 붙여 딱지를 만들었고, 나중에는 달력 같은 종이로 커다랗게 접기도 했어요. 일본에도 상대의 딱지를 뒤집는 비슷한 놀이 ‘멘코’가 있어요. 두 장을 엇갈려 접는 이 딱지는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은 전래 작품이에요.
알고 있었나요? 옛날 일본의 멘코는 흙으로 만든 작은 원반이었어요. 흙 멘코는 1700년대에 생겼고, 메이지 시대에는 납으로 만든 멘코가 나왔으며, 종이 멘코는 메이지 시대 끝 무렵(1912년까지)에 널리 퍼졌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