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
반으로 접기는 쉬워서 1/2, 1/4, 1/8은 금방 만들 수 있어요. 하지만 7은 2를 몇 번 곱해도 나오지 않아서 7등분은 어려워요. 그래도 종이접기 작품을 설계하다 보면 7등분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. 이 방법은 일본의 수학자 후지모토 슈조의 이름을 따서 ‘후지모토의 근사법’이라고 불려요. 대충 짐작한 자리에서 시작해 변을 가장 새 선에 맞춰 접기를 되풀이하면 선이 점점 제자리로 다가가요. 같은 방법으로 5등분이나 9등분도 할 수 있어요.
알고 있었나요? 이렇게 반으로 접기를 되풀이하는 방법을 쓰면, 변 위의 어떤 위치든 접는 선 9개 이하로 1000분의 1 정확도까지 찾을 수 있어요.